“인류와 플라스틱" 주제...6월5일부터 7월30일까지
근현대사미술관 담다(관장 정정숙)에서는 지난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인류와 플라스틱’을 주제로 ‘제2회 국제 그림 교류전’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8일 오후 3시 진행된 전시 오프닝 행사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한 미술애호가와 용인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유경 씨의 사회로 ▲정정숙 관장의 인사말 ▲이상일 용인시장의 축사 ▲이상식 용인갑 국회의원의 축사 ▲내빈 소개 ▲단체 사진 촬영 ▲인뮤직(대표 윤여정)팀의 음악과 춤의 콜라보 공연이 있었다. 이어 2층부터 1층까지 전시된 참여 작가의 작품 설명이 있었다.
정정숙 관장은 인사말에서 “기후변화로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환경문제를 초래한 플라스틱에 대해 한·중·일 작가들의 생각을 작품으로 만들어 기후 위기를 초래한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과 욕심을 돌아보고, 성찰하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해 제1회 국제 그림 교류전 ‘자연&업사이클링, 예술로 탄생하다’에 이어 올해 한국 작가 21명, 중국 작가 5명, 일본 작가 5명 등 31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널리 알리고, 우리에게 플라스틱 사용의 부정적인 영향과 인류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초래되는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며 “용인시도 환경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두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전시회의 메시지가 많은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식 국회의원은 “기후 위기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 현 위기를 예술이라는 언어로 소통해보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제 환경 협력을 강화하는 윤활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 실천 방안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이언주 용인정 국회의원, 손명수 용인을 국회의원,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 원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 조 아무개(40대) 씨는 “사립미술관에서 해마다 이렇게 좋은 행사를 진행해 줘 감사하다”며 “비용도 많이 들고 어려울 텐데 시청이나 관계기관에서 관심을 두고 지원을 잘해 줘 문화도시 용인에서 이런 행사를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별 참여 작가는 아래와 같다.
한국 작가 : 강인주, 강종래, 권주안, 김경원, 김문영, 박경묵, 박경범, 박정희, 상하, 성수희, 윤유정, 윤혜연, 이홍순, 장선희, 장안순, 장유호, 조세랑, 최순녕, 최연, 홍성국, 윤민찬
중국 작가 : 하류(何柳), 증가(曾佳), 심영상(沈永翔), 문상(文爽), 양금명(楊錦明), 일본 작가 : TAKEHANA SATOSHI, Mariko Teratoko, OGAWA YUMIKO, ISHIDA KOHEI, AKI YUKARI
전시 작품 일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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