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경기남일보

경기도, 챗GPT 활용해 ‘공무직 시간외수당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5/23 [08:16]

경기도, 챗GPT 활용해 ‘공무직 시간외수당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5/23 [08:16]

수당시간 계산부터 서류작성까지 매달 반복되는 작업 1분 만에 완료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챗GPT를 활용해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한 공무직 시간외수당 정산 자동화프로그램을 공무직 고용 부서를 대상으로 배포해 사용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자동화 시스템은 전문적인 코딩 방법을 챗GPT의 도움을 받아 회계 부서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수당 시간 자동 정산, 휴식 시간 반영, 수당 오지급 방지를 위한 특별휴가자 검증 및 시간외수당 지급명세서 작성 기능 등이 있으며 버튼 클릭 몇 번만으로 자동 처리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무직 직원의 경우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어서 별도로 시간외수당 계산 작업을 해야 하는데 매일 4시간 초과 근무하는 경우 30분씩 휴식 시간 공제, 휴일 근무는 없었는지, 대체 휴무를 사용했는지, 직접 수기로 확인해야 했다.

 

자동화 프로그램은 초과근무수당 엑셀 자료만 넣어주면 수당과 함께 지급명세서까지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도는 시간외수당 정산 업무와 행정업무 서류작성까지 자동으로 1분 만에 처리하게 됐으며, 인건비 집행 시점까지 고려하면 최대 열흘까지도 소요했던 과정이 이틀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사용자들이 기존 2시간 작업하는 업무를 빠르게 끝낼 수가 있어 크게 만족했고 반복되는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담당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많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