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소상공인연합회와 배달 수수료 등 현안 토론회 개최배달 수수료, 소통 창구 마련 등 주요 안건 논의
용인시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는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주재로 박은선 윤리특별위원장, 이진규·김영식·강영웅·기주옥 의원과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토의 내용으로 ▲처인구에서는 배달 기사와 배달 식당, 외식업체들이 겪는 배달 수수료 문제 ▲기흥구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소통 창구 마련과 지원 방안 ▲수지구에서는 용인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효과적 홍보 방안이 다뤄졌다.
특히 배달 수수료 문제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배달 수수료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한 참석자는 “높은 수수료로 인해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결국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포함해 소상공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선 윤리특별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절차 간소화와 관련된 문제를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소상공인의 말씀을 새겨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정책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규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고충과 현실적 어려움을 다양하게 청취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웅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를 중심으로 결속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기주옥 의원은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현실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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