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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11일 경기도청에서 민선8기 후반기 첫 도지사-시장 군수 정책간담회 개최

기후 위기 공동 대응 협력 당부, 시군 현안 건의 적극 검토 약속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1/11 [17:40]

11일 경기도청에서 민선8기 후반기 첫 도지사-시장 군수 정책간담회 개최

기후 위기 공동 대응 협력 당부, 시군 현안 건의 적극 검토 약속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11/11 [17:40]

▲ 경기도는 11일 도청 단원홀에서 도지사-시장 ·군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31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야 구분 없는 협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청 25층 단원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등 31개 시군 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민선8기 후반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시장·군수 20, 부시장·부군수 11명 등 31개 시군 전원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는 최근 미국 대선 결과라든지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상황,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세로 인해 평화가 위협받고 또 민생이 매우 어려운 것 같다이런 와중에 경기도나 각 시와 군의 역할이 더욱 중차대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대해 “7.2% 증가한 적극재정, 확대 재정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고 그 중심에는 휴머노믹스(사람 중심 경제)가 있다보다 많은 기회를 통한 경제 활력 불어넣기, 더 고른 기회로 사람 사는 세상 만들기, 미래 도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포함해서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토론과 함께 31개 시와 군에서 도에 하고 싶은 얘기, 같이 풀었으면 하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 협력위원회에서는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휴머노믹스(사람 중심 경제)에 기반한 (기회 경제) 사람 투자, 기회 확장을 통한 더 많은 경제활력 (돌봄 경제) 돌봄노동산업으로 융화된 선순환 경제로 더 고른 기회 제공 (기후경제)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 경제 (평화 경제) 접경지 긴장 완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통한 공존과 협력의 경제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소개했다.

 

이어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 위기 도-시군 공동 대응관련 제안발표를 통해 기후 위성과 기후보험, 기후 행동 기회 소득, 기후 펀드 등 4대 핵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각 시군은 기후정책 수립 시 경기도 기후 데이터 플랫폼과 기후 위성 공동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보험, 기후 행동 기회 소득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홍보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또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해 재생e발전소를 조성하고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기후 펀드 활성화를 위해 시군 미활용 공유지 발굴과 제공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 밖에 31개 시장·군수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SOC 개발 K-컬처밸리 정상화 특례시 사무 이양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 노인회관 건립 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 지사는 시군의 현안 건의에 대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조치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올해 6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상반기 정책협력위원회가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대응으로 취소돼 작년 9월 이후 12개월 만에 이뤄진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로,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네 번째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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