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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청주시, 10월 인구 88만명 돌파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1/14 [14:52]

청주시, 10월 인구 88만명 돌파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11/14 [14:52]

▲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시는 202410월 기준, 인구 88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내국인 854001명과 외국인 26821명을 합산한 10월 말 청주시 인구는 총 88822명이다.

 

청주시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43월 말 875659(내국인 851430, 외국인 24229)이었으며, 이후 내국인 2571, 외국인 2592명이 유입돼 총 5163명이 증가했다.

 

지난 7개월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흥덕구 오송읍(8535)과 봉명1(6414)으로 나타났다. 오송역 대광로제비앙·오송 파라곤 및 봉명동 SK뷰 자이 등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에 따라 전입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출생아 수가 월평균 400명 전후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인구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계속되던 세종시 인구 역외 유출이 4월 이후 비교적 둔화하면서 인구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증가 요인이다.

 

20244월부터 10월까지 타 시군에서 청주시로 전입한 인구는 총 24541명이다. 그중 10월 한 달간 청주시로 전입한 인구는 3145명으로, 오송읍(406)과 오창읍(352)에 가장 많았다.

 

오송 바이오산업 특화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발전으로 일자리가 증가하면 인구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47월 기준) 주민등록인구(내국인)가 증가한 시·(광역시 및 구 제외)은 총 17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주시는 2776명이 증가하며 2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국 주민등록인구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 꾸준한 인구 유입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인구 90만 명 진입을 앞두고 정주 여건 개선 등 대내·대외적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100만 자족도시라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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