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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미국 출장 중 2조 1천억 투자유치 확정

ESR 켄달스퀘어, 여주에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 조성. 2조 원 투자
유엘 솔루션즈, 평택에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1천억 원 투자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0/19 [20:03]

김동연 경기도지사, 미국 출장 중 2조 1천억 투자유치 확정

ESR 켄달스퀘어, 여주에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 조성. 2조 원 투자
유엘 솔루션즈, 평택에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1천억 원 투자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10/19 [20:03]

▲ 경기도와 ESR 켄달스퀘어 투자 협약.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현지 시각) 국내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 켄달스퀘어(외국인 투자기업) 와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등 2개 기업에서 총 21천억 원의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욕에 있는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 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 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 협력 MOU를 맺었다.

 

남선우 대표는 협약식에서 2조 원 투자계획과 고용 창출 7700, 25천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는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로 여주시에 신산업과 연계 202799(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수소충전소 등 수소 물류 기반을 구축하고 주차장, 물류센터 옥상 지붕 등에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ESR 켄달스퀘어는 여주시 내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 공간제공, 현장학습, 취업 박람회 등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김동연 지사가 밝힌 경기 동부 대개발 계획의 하나로, 도는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 동부권역에서 스타트업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ESR 켄달스퀘어는 지난해 4월 김 지사의 뉴욕 본사 방문 시 경기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16개월 만에 투자 확정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

 

김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 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와 유엘 솔루션즈 투자 협약. 사진=경기도    

다음은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으로 유엘 솔루션즈 글로벌 지역 총괄 토드 제임스 데니슨 수석부사장 등 본사 임원이 참석했다.

 

유엘 솔루션즈는 향후 1천억 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 지역이다. 이곳에 첨단 모빌리티 및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전용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평가에 특화된 테스트 기반이 구축된다.

 

김동연 지사는 친환경 미래차 도입에 안전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 지난 5월 비공개로 미국 캘리포니아 유엘 솔루션즈 프리몬트 시험센터를 방문해 한국 투자 의향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 6월 방한한 제니퍼 스캔론 유엘 솔루션즈 회장을 만나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경기도가 최대한 지원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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