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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이상일 용인시장,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한준 LH 사장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논의

경기남일보 | 기사입력 2024/04/28 [17:25]

이상일 용인시장,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한준 LH 사장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논의

경기남일보 | 입력 : 2024/04/28 [17:25]

이상일 시장, “국가산단 성공 위해서는 국도 45호선 확장 등 도로망 확충에 속도 내야

박상우 장관, “‘국도 45호선확장 위해 패스트트랙’·‘스페셜 트랙등 융통성 발휘해야

이 시장,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 위해선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돼야" 강조

 

▲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7일 박상우 국토부장관, 이한준LH 사장과 만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현안을 점검했다.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이 27일 처인구 이동읍에 마련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현장소통실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만나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관통하는 국도 45호선확장(4차로8차로)과 주변 도로망도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장관은 국도 45호선의 신속한 확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국도 45호선을 ‘2층식 도로로 설계해서 용인 국가산단 쪽과 안성, 평택 방향으로 가는 차량의 교통을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LH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중심 도로인 국도 45호선의 조기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일 이 시장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고, 문자로도 소통했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 산업지의 중심 도로인 국도 45호선은 오산과 안성에서 용인의 처인구 이동면을 지나 양지면으로 향하는 차량과 용인의 처인구 이동읍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집중돼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투입되는 근로자의 차량과 조성 후에는 늘어나는 정주 인구와 입주한 기업의 근로자가 이용하는 차량 등 국도 45호선의 차량 통행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전 선제적으로 국도 45호선을 확장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한준 LH 사장도 이날 "평택시의 고덕 산업단지조성 과정을 보니 근로자들 대다수가 차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도로의 차량 정체로 시가 골머리를 앓았다""용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선 그보다 더할 테니 국도 45호선조기 확장 등 인근의 도로망이 속히 확충돼야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의 뜻에 공감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설계가 진행 중인 국도 45호선확장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박 장관은 그동안 해왔던 방식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면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원활하게 조성하려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패스트트랙이나 별도의 스페셜 트랙방식의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LH 측은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서 국도 45호선 확장외에 용인 남사와 화성 동탄 사이의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국도 82호선 확장’, ‘지방도 321호선의 경부고속도 연결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한준 사장에게 "국가산단에 인접한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도 서둘러서 국가산단이 가동될 시기에 맞춰서 신도시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했고, 이 사장도 "그런 방향으로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해당 지역 용인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집과 땅이 수용되는 분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이주를 돕는 현실적인 대책을 정부와 LH가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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