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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용인시, 처리 힘든 폐기자재 수거 지원 축산농가서 호평

지역 축산농가 56곳서 곤포 비닐 등 폐 합성수지류 폐기물 70톤 수거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9/20 [08:29]

용인시, 처리 힘든 폐기자재 수거 지원 축산농가서 호평

지역 축산농가 56곳서 곤포 비닐 등 폐 합성수지류 폐기물 70톤 수거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9/20 [08:29]

▲ 한 축산농가에 쌓인 폐기자재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축산농가에서 자체 처리가 힘든 폐기자재 수거를 지원해 호평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축산농가들은 그동안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없는 곤포 비닐, 플라스틱 용기, 대형 폐기물 등 폐 합성수지류 등의 폐기물을 자체 처리해 왔으나 대부분 축사 인근에 쌓아두어 악취를 풍기고 미관을 해쳐 민원을 일으켰다.

 

이에 시가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예산 2800만 원을 지원한 것이다.

 

이 사업으로 올해 지역 내 축산농가 56곳에서 발생한 폐기자재 70톤을 수거했다.

 

한 축산농가는 그동안 폐기물 처리 비용이 부담돼 축사 한쪽에 모아놓았던 것을 시의 지원을 받아 말끔히 치웠더니 냄새도 덜 나고 보기에도 좋다꾸준히 지원사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폐기자재 수거 지원이 적은 비용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농가의 폐기자재 수거를 지원하도록 하겠다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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