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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다산언론인협회-용인특례시의회, 용인시 발전 위한 인터뷰 및 간담회 실시

선승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7:31]

다산언론인협회-용인특례시의회, 용인시 발전 위한 인터뷰 및 간담회 실시

선승주 기자 | 입력 : 2024/09/09 [17:31]

다산언론인협회(회장 이금로)9일 오후 2시 용인특례시의회 제9대 후반기 유진선 의장을 만나 용인시 발전을 위한 주제로 인터뷰 및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유진선 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이다.

 

▲ 다산언론인협회 회원사와 인터뷰 하는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오른쪽부터 세 번째)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 9대 후반기 의장 당선을 축하한다. 각오를 말한다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성숙하고 유능한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고, 110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시민의 행복 구현과 살기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 의장 당선 인사말에서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를 만들겠다. 소통과 협력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소통 방법과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정활동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공공성, 공정성과 형평성, 사회적 약자 배려를 최우선으로 해 특정 이익집단이 아닌 모든 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조례를 입안하는 과정,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 등 의회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 용인특례시의회 별관 증축을 추진 중이다. 일부 잡음도 있다. 시민들에게 설명해달라

 

행정문화타운이 개청한 2005년 용인의 인구는 70만 명이었으나 현재 110만 명의 인구로 조직이 확대되고 공무원 수가 증가했으며, 의원 정수 확대와 정책 전문인력 등이 도입되면서 의회 내의 구성원도 40여 명에서 110여 명으로 늘어나 업무공간 과부하 상태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마다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으로 인한 소모성 예산이 지속해서 투입되고 있다.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인해 용인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의원이나 정책지원관, 상임위원회 등이 늘어날 것이므로 청사의 증축은 불가피한 사항이라 판단된다.

 

의회는 예산이 불필요하게 쓰이지 않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기존 건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증축 필요 면적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기흥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1244만여(376만 평)가 추진 중이다. 의회의 역할은?

 

의회는 이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검토해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배정하겠다.

 

또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감시하고 감독하고, 정기적인 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

 

공청회,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

 

중앙 정부, 기업,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조정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

  

- 용인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소상공인을 위해 의회 차원의 정책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 및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 교육 시설 확충과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도입하겠다.

 

소상공인과 소통강화를 위해 애로사항을 경청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용인시의 중요한 과제로 첨단 산업, 중소기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성장을 촉진해 경제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용인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와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업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 용인의 교통, 환경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의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은 국가산단 연계 교통체계 구축 사업으로 남동 대촌교차로-안성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 개선해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게 하려고 집행부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

 

용인시 면적은 서울과 거의 같아 용인시 철도망 네트워크 구축 필요하다. 용인시 경강선, 분당선 연장선 등 국가철도망 구축이 빨리 추진돼야 한다.

 

GTX 구성역 복합환승센터(컨벤션센터 포함) 추진 및 용인시 동서를 잇는 도시철도망 동백-구성-신봉-수원, 기흥-흥덕-광교 등 대중교통 시스템 확충과 동백IC 등 도로망 개선을 통해 교통인프라를 확장하는 한편 집행부와 소통하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 및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GTX 구성역이 개통됨에 따라 대중교통 연계망(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확충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

 

용인의 자연 유산을 보전하고 가꾸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에너지 절감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역 에너지 전환 사업 등의 추진으로 기후 위기 및 탄소 중립 시대에 걸맞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

 

- 기초의회 독립과 위상 강화를 위해 지방 의회법이 필요하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기초의회의 독립과 위상 강화를 위한 지방 의회법 제정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더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한다. 중앙 정부나 상급 지방정부의 정치적 간섭을 최소화하고, 기초의회가 독립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초의회가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정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게 되는 구조여야 한다.

 

또한, 기초의회가 지역 사회의 대표로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며,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과 지역의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본다,

 

지방 의회법은 기초의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자원 배분의 기준을 명확히 하게 되고, 상급 지방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해 기초의회가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방 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 의회의 독립성과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요구와 이익을 더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지방자치의 본래 취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방 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과 언론, 소셜미디어, 지역 행사 등에서 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 용인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사람 우선! 시민 중심!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 소통과 협력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용인특례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 9일 인터뷰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김현욱, 이금로, 유진선 의장, 김현정, 최지연, 선승주 기자    

<다산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경기남일보 이금로, 선승주

서현일보 김현욱, 김현정

에코리아뉴스 최지연

4차산업행정신문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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