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5년 동안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 용역 완료…310㎞ 숲길 관리노선 선정
용인시는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용인의 숲길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숲길 내 산림 레포츠길 과 맨발길, 무장애길 등 ‘특화 숲길’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걷고 싶은 숲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시청 관련 부서 공직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는 530㎞의 시내 숲길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310㎞ 숲길 관리노선을 선정했다.
노면 훼손이 심한 숲길에 대해서는 산림환경개선을 위한 산림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숲길 휴식년제를 시행하거나 폐쇄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양질의 숲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용인시 숲길 노선(도)’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숲길 안내 책자도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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