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 전세 지킴이’ 마크가 있는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으세요공인중개사 주도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률 30% 넘어
경기도가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들이 위험물건 중개 안 하기 등의 실천 과제에 동참하는 내용의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지난 7월부터 석 달여 실시한 결과, 9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9월 30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전체 공인중개사 3만 명의 약 30%다.
지난 9월 10일 10% 달성 이후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전세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경기도회)는 지난 7월 15일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안전 전세 관리단’을 포함한 ‘경기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적 책임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운동이다. 공인중개사들이 전세 피해를 예방하는 주체로 나서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다.
운동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임차인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계약 후 권리관계 변동 시 알림 서비스 제공 ▲위험물건 중개 안 하기 ▲악성 임대인 정보 고지 등의 자율적으로 마련한 실천 과제를 이행하며,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안전 전세 지킴이’ 마크가 부착된다.
특히 최근 전세 사기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다주택 임대인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해 임차인들에게 더 안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관리하고 불법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총 1천70명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전세 사기 예방 조직인 ‘안전 전세 관리단’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앞으로 ‘안전 전세 지킴이’ 스티커가 부착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 누리집(홈페이지) 개설, 찾아가는 현장 교육 등을 지원해 공인중개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전세 피해 예방 활동에 참여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프로젝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차인들이 직접 동참 중개사무소의 실천 과제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임차인들이 중개사무소와의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 과제 이행 상황을 평가해 리뷰를 남기는 방식으로 임차인의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젝트를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전세 피해 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 전세 지킴이’ 마크가 부착된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안전전세길목지킴운동, 경기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경기도회, 안전전세관리단, 경기안전전세프로젝트, 안전전세지킴이, 이계삼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