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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에서 특별공연 ‘운우풍뢰’ 선사

타악기 리듬으로 그려낸 자연의 향연, 한국민속촌에서 펼쳐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1/11 [09:59]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에서 특별공연 ‘운우풍뢰’ 선사

타악기 리듬으로 그려낸 자연의 향연, 한국민속촌에서 펼쳐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11/11 [09:59]

▲ 한국민속촌 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람객들. 사진=한국민속촌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은 지난 9일 한국민속촌에서 특별공연 운우풍뢰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사물 연회를 중심으로 자연의 소리를 형상화한 무대를 제공했다. 북소리는 하늘을 유려하게 떠다니는 구름 장구 소리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인 비 징 소리는 멀리 퍼져 나가는 푸른 바람 꽹과리는 날카롭고 빠른 천둥을 각각 상징하며 전통 타악기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과 한국민속촌은 지난 20246월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특별공연은 경기아트센터와 한국민속촌의 첫 공동 기획 공연이다.

 

오후 12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된 운우풍뢰공연에서는 대고 소리 연희 판굿 사자놀음 소고 쇠 장구 열두 발 개인 놀이 버나 놀이 모듬복 합주 등 다채로운 전통 놀이와 연희가 펼쳐져 관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은 한국민속촌의 관람객들로 전 좌석이 가득 찼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특별공연을 계기로 경기국악원과 한국민속촌의 전통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큰 시너지를 끌어냈다,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경기아트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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