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수원정자시장상인회·협동조합은 수원수목원과 정자시장이 함께 상생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4일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수원시·전통시장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성덕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재범 수원정자시장상인회장, 김한성 수원정자시장협동조합장 등 업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전통시장·소상공인 협력사업 추진 ▲수원수목원 운영 관련 홍보 지원·협력 ▲상호 간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사업 추진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원수목원과 정자시장이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시장상인회는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수원정자시장협동조합을 설립했다. PB(자체상표) 상품을 개발해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에 판로를 개척하고, 김장철에는 절인 배추를 판매하는 등 성공적으로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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