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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용인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소각장 계획 없다” 공식 확인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5/11 [16:50]

용인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소각장 계획 없다” 공식 확인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5/11 [16:50]

10일 상생협의회 6차 본회의서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에 협약 이행 설명

 

▲ 지난 10일 용인시에서 열린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 제6차 본회의' 모습. 용인시 제공    

 

 

SK하이닉스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소각장을 둔다는 계획 자체가 없음을 시가 10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상생협의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계획이 없음을 공식 확인하고, 지난 202212월 원삼면 주민들과 체결한 협약에 명시된 지원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김창수 미래산업추진단장은 “SK 산단의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서에는 소각장이 아닌 폐기물매립시설만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52일 원삼면 주민들 집회에서 나온 외부 폐기물 반입이나 소각장 설치 등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시가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위원들은 시의 설명을 듣고, 앞으로 진행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329일 승인 고시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6차 변경)’에는 배출시설계폐기물 및 지정폐기물은 전량 처리시설을 통해 매립 처리할 계획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진행과 관련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소통회의를 이어왔지만, 일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자 잘못된 사실관계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상생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원삼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협약 내용 13건 가운데 문수산 경관개선 사업 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두창리, 사암리, 죽능리 일원 상수도 공급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등이 완료 및 원활히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이나 성장관리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회와 논의했다.

 

용인시와 사업시행자 측은 이 자리에서 원삼면 지역 주민들과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할 수 있도록 시와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 용인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가 향후 월 1회 이상 정례 회의를 열어 대화하자고 했다.

 

또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에서 주장하는 공사로 인한 지역 주민의 가옥 피해 문제와 관련해선 이달 중 현장 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시와 기업, 주민들이 소통하며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용인시 미래산업추진단장을 비롯한 시 관련 부서 부서장들,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위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사업시행자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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