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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국감] 아찔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한 해 14건 발생… 음주 운전이 가장 큰 원인

손명수 의원 “국민 생명 보호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13:44]

[국감] 아찔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한 해 14건 발생… 음주 운전이 가장 큰 원인

손명수 의원 “국민 생명 보호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9/19 [13:44]

▲ 손명수 국회의원(경기 용인시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총 39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현황>

(단위: )

구 분

합 계

2024.8

2023

2022

2021

2020

사고건수()

39

1

14

5

5

14

사망자수()

16

1

10

-

1

4

부상자수()

40

-

16

8

1

15

 

이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는 3.2명으로 5년간 총 16명이 사망했으며, 연평균 부상자는 8명으로 총 40명이 다쳤다.

 

역주행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 운전이었다.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 39건 중 음주로 인한 사고가 14건으로 35.9%의 비율을 차지했다. 진입로를 착각해 발생한 사고도 7건이었다.

 

특히 2023년에는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14건이나 발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구 분

합 계

2024

2023

2022

2021

2020

합 계

39

1

14

5

5

14

음 주

14

-

4

3

1

6

불 명

15

-

8

-

2

5

착 오

7

-

1

2

2

2

질 병

3

1

1

-

-

1

 

2023년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현황 분석 결과, 14건의 사고 중 본선 유턴으로 인한 사고가 10건에 달했다. 고속도로 특성상 본선 유턴이 불가하나, 무리하게 유턴을 시도하다 정방향으로 통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노면 색깔 유도선, 역주행 금지 노선표시 확대 설치 등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으나 사고 건수가 줄지 않고 있다. 근본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이 요구된다.

 

손명수 의원은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2, 3차 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심각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이라며 불법 유턴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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