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분야 최고 전문가 초청 산․학․연․관 생태계 조성, 정책 방안 논의 인력양성과 기술사업화 위한 캐나다 워털루대와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경기도의회는 30일 한국나노기술원 대강당에서 한국나노기술원이 주관하고 성균관대가 후원하는 ‘경기도 양자 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도의회 남경순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양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광석 한국노기술원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연 양자과학기술산업과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산업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포럼은 1~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인 정연욱 교수가 양자 기술 이해를 주제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경기도, 한국나노기술원, 성균관대, 캐나다 워털루대학 간 양자 기술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장비․시설 이용 등 상호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부 행사는 ‘국내외 양자 산업 생태계 동향 및 방향’, ‘경기도 반도체 기반의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양자 산업기술 관련 산업계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김재완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산․학․연․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양자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우리나라는 양자 정보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지해 12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했고,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양자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양자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은 높지만, 학계, 연구진, 정부가 함께 협력할 기회는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포럼 행사를 계기로 양자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산․학․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양자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양자 산업 활성화,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 발전을 지원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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