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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현대자동차, 2024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21:22]

현대자동차, 2024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7/25 [21:22]

현대자동차가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42분기 실적이 도매 판매 1057168,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5206억 원(자동차 352373억 원, 금융 및 기타 97833억 원) 영업이익 42791억 원 경상이익 55656억 원 당기순이익 41739억 원(비지배 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42분기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ASP)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환경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 성장했다. 이로써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4~6월 기준)

 

현대차는 20242분기(4~6) 세계 시장에서 10571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 감소한 규모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북미 권역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EV) 수요 둔화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9.6% 감소한 185737대가 판매됐으나,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SUV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형 싼타페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부분 변경 모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본격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871431대가 판매됐다.

 

20242분기 글로벌 친환경 차 판매 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판매 대수 증가분이 전기차 판매 대수 감소분을 웃돌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192242대가 판매됐다. 이 중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1224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이 기간 EV 판매는 58950대로 24.7% 감소했다.

 

2024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5206억 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 및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기존 매출액 최대는 20232분기 422332억 원). 2024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371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원재료비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1%로 집계됐다.

 

이 결과 2024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42791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으며(기존 영업이익 최대는 20232분기 42483억 원), 영업이익률은 9.5%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656억 원, 4173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분기 누계 기준(1~6) 실적은 판매 2063934매출액 856791억 원 영업이익 78365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 및 계획

 

현대차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를 향후 위험 요인으로 예측했다. 또한 지역별 정책 불확실성과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 차 시장 전망으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중심 수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주요 국가들의 중장기 환경 규제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친환경 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 글로벌 론칭, 하이브리드 라인업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친환경 차 판매 재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주주환원을 위한 20242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에 이어 주당 2천 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 ) 대비 33.3% 늘린 금액이다.

 

현대차는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반드시 이행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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