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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용인시, 지역 농업 발전 이끈 농업인 대상 수상자 5명 선정

식량작물·원예특작·축산·청년·여성 등 5개 분야…2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시상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08:51]

용인시, 지역 농업 발전 이끈 농업인 대상 수상자 5명 선정

식량작물·원예특작·축산·청년·여성 등 5개 분야…2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시상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10/31 [08:51]

▲ 제18회 용인시 농업인대상 수상자.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청년, 여성 등 5개 분야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끈 18회 용인시 농업인 대상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업 경영 실적이 우수하거나 지역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농업인을 선정해 매년 농업인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식량작물 부분 허광(처인구 백암면) 원예특작 부문 오세인(처인구 남사읍) 축산 부문 유의순(처인구 원삼면) 청년 농업인 부문 권오현(처인구 이동읍) 여성농업인 부문 박선주(처인구 남사읍) 씨다.

 

허광 씨는 2016년 고향인 백암으로 귀농한 뒤 직접 재배한 벼와 시설 고추, 감자, 양파 등을 로컬푸드 매장과 학교 급식 등에 납품하며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에 이바지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오세인 씨는 용인시농업전문경영인 회장과 남사화훼작목회장을 역임했고, 지역 화훼 농업인들과 협력하며 기술 교육을 꾸준히 받아 재배가 까다로운 화훼류 농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의순 씨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법률적 지원 제도를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가교역할을 하면서 채란분과위원장으로서 국내 달걀 시세의 합리적 가격을 결정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오현 씨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농업을 시작한 뒤 새로운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바질을 생산, 와사비바질페스토 등 가공품을 출시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경기도 임산부 꾸러미 사업에 처음으로 바질 품목 코드를 개설하는 등 판로 개척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선주 씨는 남사읍에서 화훼를 재배하며 1995년부터 생활개선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한 유공으로 상을 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이나 기후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경영으로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 온 5명의 농업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앞으로도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8회 용인시 농업인 대상 시상식은 112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특례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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