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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용인시, 추석 앞두고 건설사업장 임금체불 집중 점검

주택·창고·도로·공공 발주 건설현장 등 248곳…안전사고 예방관리 실태도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20:37]

용인시, 추석 앞두고 건설사업장 임금체불 집중 점검

주택·창고·도로·공공 발주 건설현장 등 248곳…안전사고 예방관리 실태도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9/02 [20:37]

▲ 용인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248곳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 예방과 안전실태 점검을 한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6일까지 지역 내 건설 공사 현장 248곳을 대상으로 임금대금 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로관리과와 주택정책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했다. 대상은 시가 발주한 대형 도로 사업장과 공공시설 유지관리 사업장 204곳과 주택이나 창고시설,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등 주요 건축물 공사 현장 44곳 등이다.

 

시가 점검에서 시공사가 노임이나 자재장비 구입비는 물론 하도급 업체와 현장 인근 소상공인에 지급해야 할 대금이 정산됐는지를 확인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와 공사 현장에 비상대기반이 편성돼 있는지 등 재난 예방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체불이나 안전수칙 불이행이 적발된 현장에 대해선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미 체불된 임금에 대해선 추석 명절 전에 지급되도록 독려하고 하도급사의 체불 임금에 대해선 원도급사가 직접 지급하도록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가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임금체불 점검을 한다철저한 점검을 위해 점검반에 편성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계약서나 보증서 확인 등 건설사업장 점검을 위한 자체 교육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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