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하는 우수 갤러리 95곳 집결,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수원 등 경기 로컬 인프라 적극 활용. 지역사회 균형 있는 예술 문화 성장에 기여
서울을 벗어난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3층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1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화랑미술제 행사 내용을 발표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화랑미술제가 서울 외 지역에서 열리기는 수원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예술 수준을 높여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수원은 문화도시이고, 젊은 도시다.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화랑미술제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해왔다. 시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전국 각지에서 95개의 갤러리, 작가 600여 명이 참가해 2500여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1979년부터 진행해 온 화랑미술제의 노하우,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해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해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수원 등 경기 로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의 예술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한다.
미술에만 국한하지 않고 캔들 라이트 콘서트, All Th at Suwon(지역관광),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Galleries’ Night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까지 유도해 따라올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키즈 아트살롱(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입장,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 가족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의 성장을 도모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일반 티켓은 지난 5월 22일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는 특별 할인(대학생: 1만5000원, 청소년/어린이: 1만 원)을 제공해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고 재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더욱 문화예술에 친근하게 접근할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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