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 노란색으로 바꾸고, ‘주민등록증 재중-담당자에게 반드시 전달해 주세요’ 문구 삽입
수원시가 습득주민등록증을 동행정복지센터로 보낼 때 사용하는 우편 봉투의 색을 변경해 분실 사고를 예방한다.
시는 매년 습득주민등록증 1000여 건을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로 송부하는데, 우편 봉투가 일반 우편 봉투와 구분이 되지 않아 분실 사고 우려가 있었다.
습득주민등록증 발송 우편 봉투 색을 노란색으로 바꾸고, 봉투 앞면에 ‘주민등록증 재중-담당자에게 반드시 전달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빨간색으로 표기했다.
다른 우편 봉투와 확연하게 구별이 돼 동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은 습득주민등록증인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민원인에게 송부하는 신규·재발급 주민등록증을 담는 행정 봉투도 색깔을 변경해 달라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습득주민등록증 송부 행정 봉투 개선으로 내부 분실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습득주민등록증은 시·군·구청장이 시민이 분실한 주민등록증을 우체국으로부터 습득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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