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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용인시, 경강선 연장사업 비용 대비 편익 0.92로 최종 확인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22:56]

용인시, 경강선 연장사업 비용 대비 편익 0.92로 최종 확인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5/21 [22:56]

경기광주역~용인 남사(37.97km)21일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 마쳐

 

▲ . 용인특례시가 경강선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를 마쳤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21일 경기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 0.92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방세환 광주시장,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과 양 도시 관계자들, 용역사인 신명이엔씨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26만 평, 이동ㆍ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 평, 이동읍) 등이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3154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0.92로 나와 타당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용역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라인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16000세대 규모 이동 신도시 조성 등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폭증할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유기적인 철도망 연결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선 2월 양 도시는 중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일반철도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17596만 원의 용역 비용은 용인시와 광주시가 64의 비율로 비용을 분담했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이 오래전부터 논의됐지만,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 등의 요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국가산단에 일할 IT 인재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조성돼야 하는 만큼 경강선 연장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해 20254월까지 연구용역 후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2025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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