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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노선에 ‘구운역’ 신설. 12년 만의 결실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22:23]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노선에 ‘구운역’ 신설. 12년 만의 결실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5/21 [22:23]

국토교통부,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승인

 

▲ 구운역 신설 위치도. 수원시 제공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가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했다. 수원시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7월 중 구운역 신설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구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현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구운동 인근에는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조성을 추진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도 가깝다.

 

2012년부터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한 수원시는 12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수원시는 2012~2014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추가설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2014·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민자 타당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와 추가설치 협의도 중단됐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2020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구운역 설치를 다시 추진했다. 20206월에는 백혜련(수원시을)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노선에 구운역이 포함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0209신분당선 역 추가·경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이듬해 6월과 20225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구운역 신설을 거듭 건의했고, 국토부와 구운역 신설 타당성 검증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 경제성(B/C)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계속해서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했고, 국토부는 신설 승인 조건으로 수원시에 역 신설 비용 수원시 부담등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서수원 발전을 위해 조건을 받아들였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구운역 신설 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구운역 신설로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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