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시 공직자들이 제 자리 지키면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돕자“
4일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간부회의 열어 당부
"비상계엄 해제돼 다행이나 시민은 아직 불안해할 것이므로 차분하게 민생 챙기고 필요한 일 하자"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12/04 [08:06]
▲ 이상일 용인시장이 4일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간부회의를 열어 시 공직자들에게 제 자리를 지키면서 맡은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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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4일 "비상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며 "시의 모든 공직자는 제 자리를 지키면서 맡은 책임을 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 시장은 "폭설로 용인에 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인 만큼 우리 공직자들이 차분하게 민생을 챙기고 필요한 일들을 하자"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 의결을 존중해서 비상계엄을 해제했지만, 용인 시민을 비롯한 국민은 아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며 "대통령실과 내각, 국회, 그리고 여야 정당은 모든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3일 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지자, 4일 오전 용인시청에서 열기로 한 '제2기 한강사랑포럼'을 취소했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던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등에 정국 상황을 설명하고 적절한 때에 ‘제2기 한강사랑포럼’을 열어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