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다문화연합회, 26일 창립대회 열고 박남숙 초대 회장 취임박남숙 회장 “시민의식 개선, 국가 정책 발전시키는 역할 하겠다”
용인시다문화연합회(회장 박남숙)가 26일 오후 2시 처인구 유림동에 있는 정그리다 잔디 광장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이승환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설립 취지 설명, 축사, 추대사, 취임사, 축하공연, 경품추첨,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으로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중간에 합류한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갑)의 축사가 있었다.
박남숙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알제리 출신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가족 구성원으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 사는 게 국적과 관계없이 똑같더라.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국가나 시민들이 함께하면 더 좋은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지역에 외국인이 3만 2천 명 정도 된다. 그들에게 하나씩 준비하면서 도움과 힘이 되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용인시다문화연합회는 ▲다문화주의 정책발굴·홍보 ▲용인시 구별 다문화위원회 설치·활성화 지원 ▲다문화인 지역별 인적 네트워크 구성 및 연대조직 구성 ▲다문화협회 문화 콘텐츠전문가와 예술인 조직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박남숙 회장은 용인시의원(4선)을 역임했다. 박 회장의 며느리가 알제리 국적인 다문화 가족이다. 이날 행사에서 며느리인 라라프하옛 씨가 축사하고, 배우자인 박 회장의 아들이 통역을 담당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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