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경기남일보

용인시, 호흡기 감염병 확산 막기 위해 예방접종 당부

선숭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6/05 [09:08]

용인시, 호흡기 감염병 확산 막기 위해 예방접종 당부

선숭주 기자 | 입력 : 2024/06/05 [09:08]

2급 감염병인 홍역·백일해 등 발생 따라적기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용인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홍역과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31일 기준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 중 백일해 환자는 전국에 1255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19세 이하 어린이와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2급 감염병인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으로 시작하며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된다.

 

시는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영유아 시기에 MMR, DTaP 등의 백신 접종을 꼽았다.

 

홍역의 경우 생후 112~15개월, 24~6세 필수 접종하며 백일해의 경우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생후 15~18개월, 4~6, 11~12세 추가접종 등 총 6회 적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빠뜨렸거나, 추가접종을 하지 않으면 접종 완료자보다 감염 위험이 크므로 이른 시일 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는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이 발생하면 상시 모니터링을 하면서 3개 구 역학조사관을 통해 접촉자 현황을 파악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이트나 용인시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완전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기를 바란다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내원한 의료기관은 지역의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