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문학회(회장 백성)를 이끌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던 백성 작가가 제5회 황순원 스마트 소설 공모전에서 황순원 문학상을 받았다.
양평군과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모전 형식의 이 상은 국내 유일의 스마트 소설 문학상으로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어 수상의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전에서 백 작가는 팬데믹 시절의 컵라면을 사랑과 자비로 의인화한 소설 ‘사랑의 성자 컵라면’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마트 소설의 이해와 활용 진작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이 문학상은 올해 5년째로 그 수준과 경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출품작이 660여 건으로 10인의 예심원이 3주에 걸쳐 예심을 실시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그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백성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황순원 선생의 ‘시적인 소설’을 닮은 아름다운 소설을 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정진을 다짐했다.
시상식은 10일 양평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에서 거행되며 상패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그 역할과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수지문학회는 이번 백성 회장의 수상을 쾌거로 그들의 수준과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며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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