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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경기도, 31개 시군 1만 5천여 세대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경기남일보 | 기사입력 2024/04/29 [16:36]

경기도, 31개 시군 1만 5천여 세대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경기남일보 | 입력 : 2024/04/29 [16:36]

주거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 60이하는 총공사비의 90%

옥내급수관일 경우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 원 지원

 

▲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리플릿 앞면.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비용 부담으로 교체를 망설이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총 15천 세대를 대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가운데 면적 130이하 세대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 도강관 설치 주택, 수질기준 초과 주택 등에 우선 지원한다.

 

가구당 지원액은 옥내급수관의 경우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의 경우 최대 60만 원이고 지원 비율은 주거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면적이 60이하는 총공사비의 90%, 85이하는 총공사비의 80%, 130이하는 총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주거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경기도와 시·군이 각 50%씩 분담한다.

 

현재 오산시를 시작으로 모든 시군에서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 신청 세대를 연말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표명규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 녹슨 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함으로써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현재 시·군에서 접수하는 만큼 많은 도민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주택 35만 세대의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45천 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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