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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경기도, 경력 보유 여성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자격 면허 취득자 사전 채용 후, 교육과정 수료 시 버스업체 채용 보장
1종 대형면허 취득비용 최대 68만 원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양성 교육 무상 지원, 버스업체 연수 기간 완료 후 생계지원비 최대 103만 원 지급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6/30 [11:44]

경기도, 경력 보유 여성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자격 면허 취득자 사전 채용 후, 교육과정 수료 시 버스업체 채용 보장
1종 대형면허 취득비용 최대 68만 원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양성 교육 무상 지원, 버스업체 연수 기간 완료 후 생계지원비 최대 103만 원 지급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6/30 [11:44]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7월부터 경력 보유 여성 등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서 여성들의 버스업체 취업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기존 격일제였던 근무 체계가 18시간ㆍ2교대 근무 체계로 전환된 데다 임금 조건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4%에 불과한 여성 운수종사자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경력 보유 여성 취업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경력 보유 여성은 혼인ㆍ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말한다. 예전에는 경력 단절 여성으로 불렸다.

 

경력 보유 여성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하면 최대 68만 원이 취업 확정 시 지원되며, 시내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버스 운전 자격을 취득하고 나서 버스업체 사전 채용이 이뤄진다.

 

업체 사전 채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사업용 자동차 운행을 위한 필수교육’ 80시간과 시내버스 업체별 연수 교육’ 70시간 과정을 수료하면 버스업체 취업이 확정된다.

 

도는 업체 연수 교육을 완료하면 버스업체 대상 연수 교육비, 교육생 대상 생계지원비를 각각 최대 103만 원까지 지급하는 등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력 보유 여성 운수종사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031-8030-3778) 및 한국교통안전공단(031-8053-9891),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031-270-9900)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여성 시내버스 기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교통국ㆍ여성가족국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ㆍ한국교통안전공단ㆍ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계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운수종사자 구인난 해소와 및 여성 운전자 취업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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