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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경기도농기원, 초콜릿 맛 로스팅 버섯 스프레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버섯 소비 촉진 위해 버섯 스프레드 제조 기술 개발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협업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이용 제품생산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8/19 [09:13]

경기도농기원, 초콜릿 맛 로스팅 버섯 스프레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버섯 소비 촉진 위해 버섯 스프레드 제조 기술 개발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협업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이용 제품생산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8/19 [09:13]

▲ 버섯 스프레드 제품 사진.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 버섯 스프레드 제조 방법을 농가에 이전해 초콜릿 맛이 나는 버섯 스프레드(빵 등에 발라 먹는 식품의 총칭. 대표적으로 잼) 신제품을 19일 출시했다.

 

농기원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가공품 생산을 희망하는 용인 소재 표고 농가를 모집했고,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을 활용해 농가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도록 컨설팅했다.

 

농기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표고 스프레드를 만드는 곳은 그렇게하루라는 이름을 가진 용인 송화 버섯 재배 농가다. 직접 재배한 송화 버섯을 로스팅해 표고 스프레드를 만들었다. 표고 스프레드는 빵에 발라서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제형으로, 이 특허 기술은 표고 로스팅 기술을 적용해 고소한 견과류 향, 초콜릿 향이 나도록 가공한 후 버터 베이스의 스프레드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출시한 제품은 동물복지 달걀, 유기농 설탕을 사용해 만든 수제 버섯 스프레드와 비건 버터, 식물성 달걀,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비건 스프레드로 총 2종류다. 보존료와 착향료 등의 첨가물이 없고 고품질 재료를 사용했으며 로스팅 표고에서 우러난 초콜릿 향이 특징으로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 기준 전국 표고 생산량의 17.8%3179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기원에서는 고품질 표고 생산과 지역 특산화를 위해 품종과 재배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영순 작물연구과장은 경기도 표고의 가공을 통한 농가의 수익 증진을 위해 꾸준한 버섯 가공연구를 추진한 결과, 버섯 스프레드 제조 방법을 개발해 농가에 기술이전 및 상품화했다농기원의 기술로 출시한 로스팅 표고 스프레드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경기도 표고의 소비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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