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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일보

용인시, 올해 2회 추경 예산 1112억 원 증액 편성

1회 추경 대비 3.34% 증가한 3조 4448억 원 규모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07:32]

용인시, 올해 2회 추경 예산 1112억 원 증액 편성

1회 추경 대비 3.34% 증가한 3조 4448억 원 규모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4/08/23 [07:32]

▲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시는 기정 예산 33336억 원 대비 3.34%(1112억 원) 늘어난 34448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 재해예방과 피해복구 등 필수 경비 반영에 중점을 뒀다. 세입 부분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실적 하락으로 법인세와 법인 지방소득세 세수가 감소해 지방세입 360억 원이 감액 반영됐다.

 

회계별 예산 규모는 1회 추경 대비 일반회계가 775억 원 증가한 29697억 원, 특별회계는 337억 원 증가한 4751억 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중 지방세는 360억 원 감액됐고, 세외수입 239억 원, 지방교부세 27억 원, 국도비 보조금 164억 원, 순세계 잉여금과 전년도 이월금 등을 포함한 보전 수입 705억 원을 반영했다.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30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4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5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4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3억 원) 등을 추가했다.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기후·에너지 분야에 에너지 기회 소득 마을 조성(11억 원) 경기 RE100 선도 사업(9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국도비를 투입하는 주요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사업(80억 원) 누리과정 5세 추가지원(17억 원) 수지구 정평천 자동차단시설 설치 등 11개 특별교부세 사업(27억 원) 등이다.

 

시 주요 사업은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3억 원) 용인버스터미널 재건축 및 준공식(12억 원) 보개원삼로 확포장공사(31억 원) 등이다.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안92일부터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둔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해예방과 피해복구 등 꼭 필요한 사업과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더 힘든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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