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국회의원, ‘안전한 수지를 위한 주민간담회’ 개최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경기도 내 용인시 2번째로 많아
부승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은 최근 늘어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을 주제로 부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안전한 수지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지역사무실을 채웠다. 부승찬 의원, 이교우 용인시의원(신봉·성복·동천)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관련 현안을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시속 25㎞ 미만, 차체 중량이 30㎏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 이륜평행차 등을 말한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2020년부터 대중화되어 편리한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무면허 운전, 안전 장비 미착용, 인도 운행, 2인 이상 초과 탑승 등 위법 운전자가 많고, 이용 후에도 인도, 도로 등에 방치되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내 전동킥보드 교통사고는 2018년 59건에서 2022년 953건으로 4년 만에 16.1배 급증했다. 특히 용인시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2023년 기준 6960대로, 경기도 내에서 수원시(8950대) 다음으로 많아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부승찬 의원은 이날 주민간담회를 통해 수지구 내 개인형 이동장치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로교통법에 근거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유의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했고, 이교우 시의원과 조례 발의의 필요성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부승찬 의원은 “상대적으로 용인시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함으로써 수지구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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